동네 한 바퀴에서는 서울 삼각지 대구탕 골목에 있는 3대 45년 전통의 대구탕 노포를 찾아가 봅니다. 이곳은 1대 할머니의 용기와 결단력으로 처음 장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남편의 사업 실패로 생계가 어려워진 할머니는 대구탕 식당을 시작하게 되었고 손님들이 테이블에서 직접 대구탕을 끓여 먹는 방식으로 식당을 운영하면서 손님들에게 더욱 인기를 끌게 되었습니다.
할머니의 노력과 1대 할아버지는 새벽 3~4시에 가게에 나와 청소와 재료 손질을 도와주며 할머니의 든든한 지원자가 되어 주었습니다. 하지만 할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후, 할머니는 큰 상실감에 빠졌지만, 아들과 며느리가 그 빈자리를 채우며 다시 활기를 찾았고 지금은 손주까지 함께 대구탕 노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