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밥상 포천 이동갈비 짝갈비 부부 늙은 호박 된장찌개 갈비집-
5월 23일 “한국인의 밥상”에서는 포천의 명물로 알려진 이동갈비를 만들고 있는 노부부를 만나 봅니다. 포천 이동면에는 오래된 이동갈비 먹자골목이 있습니다. 이동갈비는 1960년대 이동면 주변에 있는 군인들이 즐겨 먹었던 음식입니다.
당시 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았던 군인을 대상으로 해서 초창기에는 갈비 양도 많고 가격도 저렴했습니다. 그래서 갈빗대에 붙은 살을 이쑤시개로 연결한 짝갈비는 배고픈 군인들의 든든하게 해주었습니다.
이동갈비는 장교들의 회식 메뉴이자 장병들의 면회 음식으로 전국적으로 유명해진 것은 1980년대 등산객과 맑은 약수를 뜨기 위해서 온 사람들 덕분입니다.
“40년 전통 포천 이동갈비는 아래서 확인할 수 있어요”
■이동부산갈비
경디고 포천시 이동면 화동로 2111
031-532-4578
한때 이동갈비 골목에는 200개가 넘는 있었고 그곳에서 40년째 자리를 지키고 있는 김성국 남성윤 씨 부부는 이동갈비가 인기를 얻길 시작할 때부터 지금까지 그 맛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초창기에 부부의 가게를 찾는 손님들도 장교나 병장, 면회객들이었습니다. 오랜 세월을 이어오는 것만큼 옛 추억을 떠올리는 장병들의 발길이 지금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식당에는 남성윤 씨가 개발한 음식이 있는데 바로 자투리 고기와 늙은 호박을 이용해 끓인 된장찌개입니다. 집접 담은 된장으로 끓인 찌개 맛을 아는 손님들은 지금도 추억의 맛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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