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9년 3월 01일은 일본 식민 통치에 맞서 독립선언서를 발표해 대한민국 독립을 전 세계에 알인 3.1절입니다. 당시 집에서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던 평범한 사람들은 거리로 나와 나이, 직업, 성별 구분 없이 남녀노소 “대한독립만세”를 외쳤습니다.
나라의 독립을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바쳤고 우리는 이들이 있었기 때문에 오늘 대한민국에서 자유롭게 살고 내일을 꿈꿀 수 있게 되었습니다.
“3.1런 기부 마라톤”
한국해비타트와 가수 션은 2021년부터 삼일절이 되면 3.1런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3.1런은 삼일절의 의미와 함께 독립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며 그 후손들이 안락한 주거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행동하는 기부 마라톤입니다.
작은 힘을 모아서 독립유공자들의 헌신에 감사하고 그들의 후손들에게 힘과 희망을 전해주는 일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캠페인을 통해서 모인 수익금 전액은 하국해비타트에 기부되어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 개선 사업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지금가지 한국해비타트는 독립유공자 후손 13 가정에 따뜻한 보금자리를 선물했고 많은 분들이 전해준 따뜻한 정성으로 14호~17호 집도 정성을 다해서 짓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열악한 환경에서 살고 있는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있습니다.
“배용석 선생님 배영규 씨”
배용석 선생은 200장 이상의 태극기를 제작해 1919년 쌍계동에서 독립 만세 운동에 참여하신 독립유공자입니다. 배용석 선생의 손자인 배영규 씨는 연탄보일러를 사용하고 있을 정도로 너무나 노호된 집에서 살고 있습니다.
갈라지고 뜯어진 벽으로 차가운 바람이 들어오고 집 외부에 노출되어 있는 화장실은 씻기도 힘들 정도로 열악한 상황입니다.
배영규 님은 현재 일주일에 3번 신장 투석을 하기 위해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배우자도 허리 디스크와 무릎 질환으로 거동이 힘들어 집을 방치하는 기간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더 이상 거주 환경과 건강 상태에 악순환이 되지 않도록 주거 개선이 시급합니다.
올해 3.1런 모금 금액은 배영규 님의 보금자리를 시작으로 더 많은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안락한 보금자리를 선물하는 데 사용합니다. 모든 사람에게 안락한 집이 있는 세상을 만들어가기 위해 많은 사람들의 동참이 필요합니다.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 개선을 위해서 후원을 해주신 분들의 따뜻한 정성과 응원, 그리고 현장에서 함께하고 있는 봉사자들의 열정과 각자의 자리에서 모아주시는 성원이 모여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 개선 사업이 계속 진행될 수 있습니다.
가족과 함께 행복한 삶을 살았던 평범한 사람들이 목숨을 바쳐 독립을 위해 만세를 불렀던 독립유공자의 삶을 기억하고 그 가족과 후손이 지금보다 더 편안하고 안전하게 살 수 있게 한국해비타트가 함께 할 수 있도록 많은 성원이 필요할 때입니다.
“2024년 3.1런 사전 신청”
신청기간 : 2024년 2월 7일 ~ 2월 18일
인증기간 : 2024년 2월 13일 ~ 3월 01일
장소 : 달릴 수 있는 곳 어디서나
인원 : 3,100명
참가비 : 31,000원
거리 : 3.1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