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에 있는 도초도는 목포에서 배로 50분 정도 떨어진 곳으로 이곳에는 왈가닥 아가씨 권아영 씨가 살고 있습니다. 13가구가 모여 사는 섬마을 시금치 밭에는 일 바지 차림을 한 아주머니들 가운데 아가씨가 있습니다.

 

웃는-아영씨
인간극장

아영 씨는 2년 전, 도시에서 도초로 돌아와 예쁘장한 얼굴에 허스키한 목소리로 동네가 떠나가라 열심히 매력을 펼치고 있습니다.

 

시금치-들고-있는-아영씨
인간극장

도초도에서 태어나고 자란 아영 씨는 졸업을 하고 바로 육지에서 생활을 했습니다. 그 이후로 다시 도초도에서 살 일은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2년 전, 직장 생활에 지쳐 오랜만에 고향에 쉬러 왔다 시금치를 보고 다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도초도 시금치 섬초는 아래서 확인 할 수 있어요-

 

인간극장 도초도 시금치

 

 

<슬기로운 도초생활>

전남 신안군 도초면 도초동부길 654

010-3423-6318

 

 

아영 씨는 직접 만든 김밥을 나눠드리기도 하고 젊은 일손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라도 달려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디를 가더라도 빨리 시집가라는 잔소리가 들리지만 하루빨리 시금치 농사에 성공해 화려한 솔로로 살고 싶습니다.

 

팩-하는-두사람누워-있는-부녀
인간극장

2년 전, 아영 씨가 돌아온 뒤로 가족의 일상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처음엔 도시에서 살다 온 딸이 잘할 수 있을까 걱정이 많았지만 바다일도 트랙터 운전도 문제 없습니다.

 

배에-앉아-있는-모녀
인간극장

허리가 좋지 않은 부모님을 대신해서 험한 일도 마다하지 않고 스스로 집안의 기둥이자 가장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부모님의 한숨을 계속 늘어만 가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강아지 2마리에 고양이 1마리가 전부였던 딸이 지금은 동네 유기묘들까지 데리고 오면서 동물 식구가 무려 6마리 늘어난 것입니다. 결혼을 해야하는 나이지만 혼자 잘 먹고 잘살 생각뿐입니다.

 

배에-누운-여자
인간극장

섬에는 선보겠다는 총각들이 줄을 섰지만 통장에 1억 원이 찍히기 전까지 연애도 결혼도 할 생각이 없습니다. 거기에 성질은 어찌나 불같은지 일하다 조금만 안 맞아도 소리를 버럭 질러버리기 일쑤입니다.

 

송아지-보는-아영씨
인간극장

시금치를 출하하는 날, 정성으로 키운 시금치를 보내는 아영 씨, 시금치 농사를 지으며 한 철만 열심히 일하고 나머지 계절은 유유자적 살고 싶었던 아영 씨.

 

인간극장 도초도 시금치

 

하지만 시금치 농사는 그리 만만히 않습니다. 비가 많이 온 올해 수확량이 줄어들었고 적자를 메우기 위해서 염전 아르바이트까지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힘들어도 긍정이 아이콘 아영 씨는 “다음에 잘 하면 되지”라며 스스로 의로합니다.

 

노란색-옷-입고-가족사진-찍기
인간극장

시금치 농사가 끝난 몸, 아영 씨에 떠오르느 아이디어가 있습니다. 바로 무안 오일장에 간 아영 씨는 각종 모종 쇼핑을 합니다. 도시 사람들이 관심 있는 채소를 한 상자 담아 판매하는 “만원의 행복” 세트를 판매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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